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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아가는 이야기
1세기의 기독교인들과 오늘을 사는 기독교인들의 삶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초대 기독교인들의 삶은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두 가지 인상 깊은 단어로 정의됩니다. 하나는 ‘핍박’이고, 또 하나는 ‘칭송’입니다. 핍박과 칭송.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지만 이 두 단어가 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을 묘사하는 데 똑같이 쓰였습니다. 그들은 믿음 때문에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세상은 그리스도를 고집스럽게 따르는 그들의 믿음을 핍박했으나 동시에 자신들과 달랐던 삶의 모습은 칭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칭찬했을까요? 바로 그들의 ‘사랑’입니다. 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은 열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바로 우리의 모습은 이와 같지 않습니다. 세상은 우리의 열심을 핍박하거나 혹은 자신과 다르다고 칭찬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모습은 초대 기독교인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말씀 안에서 길 찾기
우리가 어떻게 열심히 사랑할 수 있는가?
지속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8절)
8절을 보면 어떻게 사랑하라고 하나요? 서로를 ‘깊이’ 사랑하라고 합니다. 헬라어 원문 단어의 뜻을 보면 ‘깊이’라는 뜻은, ‘뚜렷한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치지 않고 계속 시도한다’입니다. 그렇다면 깊이, 열심히 사랑하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사랑으로 인한 분명한 열매를 맺는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일회용, 전시 효과용에 불과한 사랑을 권면하는 것이 아닙니다. 쇼처럼 단 한 번 누군가에게 사랑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속적인 사랑이란 결단과 의지가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사랑하라’는 단어가 선택이 아닌, 주님의 명령임을 알아야 합니다. 명령에는 순종해야 하며 순종에는 의지적 결단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결코 자신의 기분과 감정으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 주변에 친구들을 열심을 내어 깊이 사랑하고 있나요?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10,11절)
우리가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미리부터 “난 동료들을 섬길 수가 없다, 사랑할 수 없다. 내가 뭐라도 있어야 하지!”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만들어내어 사랑하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는 보통 물질로 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웃을 대접하고 사랑할 때 꼭 물질만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11절에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전하는 사람이 되고’라는 구절처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말로 섬길 수 있는 자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섬기라고 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따뜻한 말로 이웃들을 격려하고 세워줄 때, 이것이 사랑의 위대한 실천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난 친구들에게 어떤 사랑을 베풀어줄 수 있을까요?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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