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서 봉사하는 일로 인해서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방 봉사와 같은 힘든 일을 계속 해야 하는 경우, 불만이 쌓이고 사소한 일을 계기로 갈등이 불거집니다. 사실 힘든 일만 계속 한다면 그런 불만이 생길 법도 합니다. 특별한 은사가 필요한 봉사가 아니라 힘만 있으면 하는 허드렛일을 계속 해야 할 때 불만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불만을 하는 사람만 탓할 것도 아니고 아예 그런 육체 노동에 해당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몸을 사리는 사람들도 잘못이 있습니다. 함께 나누어서 봉사를 해야 교회 공동체의 참된 의미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봉사의 영역을 크게 두 가지로, 즉 말로 하는 봉사와 행동으로 하는 봉사로 나누었습니다. 어떤 봉사를 하거나 그것을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하듯이 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말로 하는 봉사를 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처럼 해야 하고 행동으로 하는 봉사를 할 때에는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하는 사람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불평할 수 없습니다. 힘든 일이라고 하여 살짝 빠질 수도 없습니다. 교회에서 행하는 당신의 봉사를 한 번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과연 하나님께 하듯이 하고 있습니까?
어떤 봉사를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