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에게 일어나는 변화 바울은 메시아께서 자기를 이스라엘과 이방인들 가운데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셨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자신을 통해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시고,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탄에게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음을 증언합니다. 18절의 내용은 복음이 우리 가운데 일으키는 역사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복음이 우리 삶에 들어오면 세상에 주목하던 눈은 하늘의 영광을 보게 되고 자기만 바라보던 눈은 이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복음은 사탄의 노예였던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로 우리의 신분을 바꾸어줍니다. 그리고 복음은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고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 바울은 예수님이 주신 이 거절할 수 없는 사명을 받아들였고 지금까지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 이 복음을 전했음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전도 내용을 요약한 20절에서 우리는 믿음과 행위의 불가분의 관계를 보게 됩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회개는 선행이라는 열매로써 증명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기를 잡아 죽이려고 하지만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면 구약성경에 예언된 내용을 전한 것뿐이라고 말하면서(22) 자신이 전한 복음을 다시 한 번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죽으시고 부활하신 메시아, 그리고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 전체에 빛이 되시는 메시아 예수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세상을 향한 헛된 마음과 이기주의를 따르지 않고 빛 되신 주를 따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의 삶을 통해 빛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