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몸이다 본문의 26절에는 함께 고통을 받아야 한다거나 즐거워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 않고, “고통을 당하고” “기뻐합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곧 바울은 지금 한 몸 안에 있는 지체는 다른 지체로 인해 당연히 고통을 받게 되어 있고, 기쁨을 얻게 되어 있다는 영적 법칙이 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마치 손끝에 조그만 상처만 나도 온몸이 함께 아파하는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된 우리는 분명히 서로 영향력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느끼든 못 느끼든 우리는 분명히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의 각 부분이 되어 있습니다(27).
다양한 직분과 더욱 큰 은사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루고 있는 각 지체들에게 다양한 직책을 주셨습니다. 이 같은 다양한 직책들은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도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그러니 모두 사도나 예언자가 되려고 해서도, 그렇다고 병 고치거나 방언하는 사람이 되고자 해서도 안 됩니다(29-30). 그렇다면 직분과 은사를 사모할 때는 어떤 원칙으로 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바울은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더욱 큰 은사에 대해 13장과 14장에 걸쳐 설명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더욱 큰 은사를 요약해서 말하면, 사랑의 눈으로 살펴서 교회에 더욱 필요한 부분이나 비어 있는 부분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비록 그것이 눈에 띄지 않는 은사라 해도 가장 큰 은사라고 인정해주실 것입니다.
그동안 교회 공동체가 한 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서로를 함부로 대했던 것을 용서해주세요. 앞으로는 교회를 몸처럼 섬기길 기도합니다.
윌리엄 캐리 3 (어제에 이어) 윌리엄 캐리의 삶이 인도에 끼친 영향력은 가히 측정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는 광범위한 번역과 언어적 업적을 이룩했을 뿐만 아니라, 인도 최초의 가장 저명한 대학 중 하나를 설립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연구가 담긴 소책자와 그의 삶에 대한 기록 때문에 유럽과 미국의 개신교도들은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21세기의 윌리엄 캐리들을 일으켜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