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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직장인들 중에는 회사 내의 직장 선교회(신우회) 모임에는 열심히 참석하고 교회 활동에도 열정적이지만 믿지 않는 동료들과 회식을 함께 하거나 친목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피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안에서만 그리스도인 됨을 드러내면 안 됩니다. 모이는 교회에서 예배와 교육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나서 흩어진 교회로 나서야 합니다. 물론 흩어진 교회는 직장만은 아니며 가정이나 사회, 국가, 세계가 모두 해당될 것입니다. 그 흩어진 교회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 됨을 드러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 직장에서도 불신자들과 교제해야 합니다. 그들과 맞닥뜨려 함께 부대끼면서 갈등을 겪어야 그들의 고민도 알 수 있고 감화도 줄 수 있으며 전도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신 주님의 성육신을 기억하면서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우리가 가슴에 품고 사랑해야 할 사람들과 함께 부대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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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 됨을 온전히 드러내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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